미국 2024년 대선을 앞두고 가상화폐에 대한 대선 출마 후보들의 입장이 중요한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다음 가상화폐 불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잠재력이 있는 만큼 각 후보별로 어떠한 견해를 가졌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래에는 민주당 및 공화당의 유력 대선 후보의 가상화폐 관련 발언을 분석해본다.
조 바이든 Joe Biden – 민주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재 국가의 원수로 가상화폐에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23년 경제 보고서에서 가상화폐가 어떠한 근본적 가치도 갖지 못한다고 언급했다.
바이든은 가상 자산이 홍보하는 만큼의 혜택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여기에는 결제 시스템 개선, 경제적 포용성 장려, 가치 및 지적 재산권 가치 이전 메카니즘 확립 등이 포함된다.
“대신 (암호화폐)의 혁신은 가상 자산의 가격을 지지하기 위한 인위적 희소성 창조에 집중했다. 그리고 대다수의 가상 자산은 근본적 가치가 부재한다.”
바이든은 가상화폐 탈세를 우려하며 부유한 자산가의 조세 회피와 가상화폐 트레이더를 보호하는 부채 한도 증액안을 거부했다.
바이든이 2022년 3월에 공개한 행정명령은 가상화폐를 처음으로 규제하는 프레임워크를 제시하며 가상화폐 채굴 전기 사용량에 30%의 세금을 부과하고 자본이득 세금을 높이는 안이 포함되었다.
One of the few surprises in the Biden budget. A proposed excise tax on electricity usage from crypto mining. Phasing in at 10% in year one and climbing to 30%. pic.twitter.com/UPgUdr8CeG
바이든의 행정명령은 연준을 포함한 여러 정부 기관에 정식으로 가상화폐 관련 장점과 잠재적 위험성을 평가할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행정명령의 적용으로 중앙화된 디지털 달러를 검토할 기회가 마련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케네디 주니어를 포함한 일부 대선 후보가 강하게 반대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Donald Trump – 공화당
미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2024년 대선 재출마를 선언했으며 가상화폐에 관해 회의적 태도를 보여왔다. 그는 비트코인을 “스캠”이라고 지칭하며 “일어날 일만 남은 재앙”이라고 묘사했다. 트럼프는 트위터에서 비트코인이 달러와 경쟁한다며 반감을 드러냈다.
트럼프는 재임 기간 동안 금융 범죄에 사용되는 가상화폐를 겨냥해 압박을 가했으며 재무부에 직접 “비트코인을 잡으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정부는 분산 장부 기술(DLT)이 정부 행정 및 사이버보안에 대해 가진 잠재력을 인식했지만, 트럼프는 가상화폐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고수했다.
론 드산티스 Ron DeSantis – 공화당
플로리다 주지사 론 드산티스는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했으며 비트코인에 대한 지지를 비쳤다. 그는 트위터 스페이스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하며 비트코인 사용을 보호하겠다고 약속하며 다음과 같이 발언했다:
“여러분은 비트코인을 당연한 권리가 있습니다. 정부 인사들이 이에 반대하는 유일한 이유는 통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는 의회가 가상화폐를 다루지 않는 것을 비판하며 규제 당국이 가상화폐 사업 운영을 어렵게 만든다고 주장했다.
비벡 라마스와미 Vivek Ramaswamy – 공화당
비벡 라마스와미는 기업가이자 정치평론가로 친가상화폐적 견해를 밝혔다. 그는 트위터에서 비트코인이 증권으로 규제 받아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며 비트코인 2023 컨퍼런스에서 후원금을 비트코인으로 받겠다고 발표했다.
Competition breeds innovation. Bitcoin should not be regulated as a security. Will explain more at the @TheBitcoinConf on Saturday. @Bitcoin #Bitcoin #Bitcoin2023 pic.twitter.com/CtMPxIwsMR
라마스와미는 비트코인의 유한성과 발행사의 부재를 강조하며 현 증권법 하에서 증권으로 다루기에는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3월에 올린 트위터 글에서 라마스와미는 모든 공화당 입후보자가 CBDC에 대해 단호하고 일관되게 “안 된다”라고 답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Robert F. Kennedy Jr. – 민주당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민주당 후보는 가상화폐 및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지지한다. 그는 가상화폐 기술을 중요한 혁신 엔진으로 묘사하며 비트코인을 민주주의와 자유의 상징이라고 지칭했다.
케네디는 대선 캠페인 기부금을 비트코인으로 받은 첫 번째 대통령 후보로 바이든의 채굴 에너지 30% 세금안과 CBDC, 연준의 페드나우(FedNow) 시스템을 비판했다.
마리안 윌리엄슨 Marianne Williamson – 민주당
마리안 윌리엄슨은 강연자이자 다수의 책을 출간한 작가로, 디지털 자산의 등장에 대해 특별히 의견을 내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그녀는 트위터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며 우려의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캐나다 괜찮니…?“
당시 메시지는 현지 언론사 트루 노스(True North)에서 공유한 영상에 대한 답변으로, 영상 속에서 캐나다 부총리 크리스티아 프릴랜드는 불법 활동과 연관된 것으로 보이는 가상화폐 지갑과 계좌를 동결하겠다는 캐나다 연방 경찰과 토의한다.
윌리엄슨의 반응은 가상화폐 지갑을 동결시키겠다는 캐나다의 결정에 대한 반대 의사로 해석할 수도 있지만, 반백신주의자들에 대한 억압적 접근 방법과 연류되었을 것이라 보는 관점이 더 우세하다.
그 외 후보: 니키 헤일리(Nikki Haley) and 팀 스콧(Tim Scott)
이들은 공식 석상에서 가상화폐에 대한 견해를 밝히지 않았다. 니키 헤일리, 마리안 윌리엄슨, 팀 스콧 모두 미국 대선에 출마하지만 아직 가상화폐 산업에 관해 언급하거나 공약을 내세우지 않았다.
궁극적으로 이번 대선은 선거권자들이 가상화폐 및 국가의 경제적 환경에 관해 본인과 비슷한 입장을 가진 후보를 선택할 기회가 된다.
선거 결과는 미국의 가상화폐 규제 및 혁신에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앞으로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중요하게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관련기사:
- 페페($PEPE) 지금 사기엔 늦었을까? 상승 잠재력이 더 높은 알트코인 추천
- 시바 이누 가격 예측 – 밈 코인 인기 시들···유틸리티 코인 매수 시기 도래?
- 2023년에 투자하기 좋은 상장 예정 신규코인 22개 추천
월 스트리트 밈즈 (WSM) - 최신 밈 코인
- 팔로워가 백만 명이 넘는 커뮤니티 보유
- NFT 프로젝트 숙련자들이 창립한 프로젝트
- 사전판매 현재 절찬리 진행 중 - wallstmemes.com
- 사전판매 런칭 당일에만 30만 달러 이상 모금한 인기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