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 바질 하드 포크, 22일 완료 예정

카르다노(Cardano) 커뮤니티는 카르다노 바질 업그레이드를 간절히 기다려왔다. 몇 달 전으로 예정되어 있던 바질 업그레이드의 지연에 대해 카르다노 커뮤니티는 우려를 표명했왔다. 카르다노 기본 토큰인 에이다(ADA) 개발자들과 카르다노 재단은 바실 하드 포크가 오는 22일로 예정되어 있다고 전했다.

카르다노 바실 하드 포크, 오는 22일 예정

바실 하드 포크 업그레이드는 이더리움 머지(병합) 일주일 뒤다. 이더리움 개발자들은 오는 15일을 이더리움 머지의 잠정 예정일로을 발표했다. 이 병합은 이더리움을 작업 증명(PoW)에서 지분 증명(PoS) 합의 방식으로 전환하는 절차이다.

인풋 아웃풋 글로벌(Input Output Global)은 트위터를 통해 바질이 카르다노 네트워크에게 가장 중요한 업데이트라고 밝혔다. 또한 이 업데이트가 네트워크 용량을 늘리고 거래 비용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바질 업그레이드가 플루투스(Plutus)를 향상시키고 개발자들이 더 강력하고 효율적인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고 언급했다. 플루투스는 ADA 블록체인을 위한 스마트 계약 개발 플랫폼이다.

하드포크는 네트워크 사용자들이 블록체인을 분할하기로 합의하여 두 가지 네트워크 버전으로 나누어지는 업그레이드다. 개발자들은 하드 포크를 통해 해당 네트워크의 미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기 때문에 애초에 하드 포크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드 포크는 블록체인을 분할하는 만큼 매우 중요한 업데이트여서 일반적으로 많은 논쟁이 따른다.

카르다노 바실 하드 포크는 에이다 블록체인의 확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더리움과 같은 다른 네트워크와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관측된다. 그리고 카르다노 네트워크에서 암호화폐 게임,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서비스), 암호화폐 스테이킹 플랫폼과 같은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을 만드는 개발자들에게도 더 좋은 웹3.0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찰스 호스킨슨, 바실은 카르다노 역사상 최고 난이도 업데이트

카르다노의 설립자인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도 바질 업그레이드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호스킨슨은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암호화폐 커뮤니티 멤버 중 한 명이며 이더리움 네트워크 개발에 참여하기도 했다.

호스킨슨은 지난 2일 실시간 중계에서 하드 포크 완료 날짜에 대해 주목할만한 점 중 하나가 불가리아의 독립 기념일과 같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바질은 불가리아 출신의 지난해 12월 세상을 떠난 고(故) 카르다노 커뮤니티 멤버 바질 세인트 다보브(Vasil St. Dabov)에서 영감을 받은 이름이다.

호스킨슨은 바실 하드 포크를 위해 카르다노 팀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인풋 아웃풋 글로벌이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했다고 말했다. 또한 바질 업그레이드가 ADA 출시 이후 가장 어려운 업데이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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